통찰력 사전 5편 [김원중.2009] -리더의 자세-
「군주가 근심하면 신하는 욕을 보고, 군주가 욕을 보면 신하는 죽는다」 [범저.채택열전] 범저는, 소왕이 조정에 나와 한숨을 쉬는 것을 보자마자 스스로 물러나기를 청했다. 신하를 사과에 비유하자면, '껍질'과 같다. 만일, 누군가 과일을 한입 베어 물었다면, 껍질은 벌써 깎이고 버려진 뒤이다. 그러므로 군주가 근심할 정도라면, 신하는 벌써 욕을 봤거나 곧 욕을 볼 수 밖에 없는 처지에 있다는 의미다. 아랫사람은 항상 군주의 얼굴을 보며 행동한다. 만일 군주가 욕을 하거나 욕을 보이면, 신하는 어찌할 도리가 없다. 따라서 윗사람은 매사 평정을 유지해야 하고, 부하들에게 감정을 그대로 드러내 보여서는 안 된다. 「일을 벌여놓고 회피하지 말라」 창고는 이미 텅 비고, 백성은 먹을 것이 없어 떠돌고 있는데,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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