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심리학10

[FBI 비즈니스 심리학.조 내버로.2019] 『 상대를 사로잡는 마술 』 인간관계에는 자격증 시험이 없다. 꼭 집어 알려주는 교과서나 과목도 없다. 세상에 부딪쳐가며 스스로 터득해야 한다. 그러나 굳이 인간관계와 관련된 학문을 정한다면 아마도 심리학이 될 것이다. 심리학은 언어로 평가할 수 없는 비언어적 지능을 인정하기 때문이다. 별 성과도 없는 직원이 승진하는 이유가 뭘까? 세계 최고의 비언어 커뮤니케이터이자 행동 분석 전문가, 「조 내버로(Joe Navarro)」는 자신감, 카리스마, 공감대, 비전, 리더십은 비언어적 커뮤니케이션에 담겨있다고 말한다. 자신보다 성과를 내지 못한 사람이 승진하는 이유는 비언어적 신호를 포착하는 능력에 있다. '조 내버로'에 의하면, '선과 악', '실패와 성공', '평범함과 비범함'의 결정적 차이는 비언어적 능력에 있다. 가령, 사람들이 명..
[지혜의 심리학] 결정피로 사회, 7±2법칙 2011년, 스탠퍼드 대학의 조너선 레빈 교수는 '결정 피로'에 관한 논문 두 편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다. 논문의 내용 중엣 '사람의 몸에서 두뇌가 차지하는 비율은 2%지만 에너지는 20%가량 사용한다'는 부분은 다소 충격적이었다. '레빈'교수팀에 의하면, 사람은 몸을 사용하는 것만으로는 지치지 않으며, 두뇌를 풀가동함으로써 엄청난 피로감을 불러일으킨다. 즉, 육체가 지치면 두뇌가 피로를 겪으며 결국 결정력 장애로 이어지는 것이다. | 결정력 장애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자동차 구입과 조언에 관한 우스갯소리가 떠돈다. 준중형차를 사려고 결심했지만 주변의 조언을 듣다보면 롤스로이드를 구입할 수밖에 없다는 내용이다. 다소 우스갯소리처럼 들리지만 자신도 모르게 예산보다 비싼 차를 구입하는 사람들의 행동은 놀랍게도..
심리학이 이렇게 쓸모있을 줄이야 || 류쉬안. 2019 『늑장을 고치는 방법』 | 늑장을 부리는 심리 사람은 누구나 게으름을 갖고 있다. 문제는 습관이다. 그러므로 늘 미루는 습관이 있다면, 다음 3가지를 지켜야 한다. 1] 목표 설정하기 2] 규칙과 시간 정하기 3] 보상하기 목표는 설정했지만 계획과 행동이 뒷받침되지 못해 일을 미뤘던 경험은 누구나 있을 것이다. 그런데 어떤 일을 끝낼 수 있다는 믿음이 부족하면, 일하기가 싫어지고 결국 자꾸만 미루게 된다. 그러므로 목표에 앞서 자신의 수준에 맞는 제대로 된 계획을 세우는 일이 우선 중요하다. 일단 실현가능한 계획을 세워놓으면, 실행 도중 맞닥뜨리게 될 장애물은 차치하더라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몰라 계획을 미루는 일은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할일을 세분화하는 과정, '빅3 법칙'이 필요하다. 빅3 법칙은 ToDo 리..
심리학자의 인생 실험실 -마지막 편- | 노화를 멈추는 긍정적 삶 노화는 누구도 막을 수 없다. 하지만 노화를 늦추는 건 가능하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긍정적으로 살면 덜 늙는다. 이와 관련하여, 1990년 랭어 박사가 출간한 '마음챙김'이란 책에 제시된 하버드대 심리학자들의 재미있는 논문(1989)을 들 수 있다. 70세 이상의 노인들을, 정확히 30년 전의 모습으로 재현한 요양센터에 일주일 머물게 했다. 이들은 자신이 30~40대에 유행했던 패션과 음악 사건과 화제를 접하고 서로 이야기하고 행동했다. 현재(1990)가 아닌 1960년대 화제와 사건 위주로만 대화를 나누게 하자 이들은 한창이던 마흔 살로 모두 되돌아갔다. 랭어 박사의 연구팀들은 실험 전에 노인들의 키와 손가락 길이, 근력과 시력 및 인지능력, 각종 생리적 심리적 능력치를 ..
자기다움 [ 권민 .2012 ] 평범한 삶과 죽음 그리고 착각 | 평범한 삶과 죽음 그리고 착각 인간은 태어나면서부터 유일한 브랜드였지만 죽을 때는 대부분 그 누군가의 복사본으로 생을 마친다. 이와 같이 우리를 복사본으로 만드는 것은 놀랍게도 현재의 교육, 직장, 시장 그리고 대중 미디어들이다. 교육은 특별한 사람을 평범한 사람으로 만든 후 그 중에서 제일 뛰어난 사람을 순위로 평가하는 시스템이다. 또, 직장은 특별한 사람들을 모아 평범한 일을 하도록 강요한다. 그리고 시장은 대중, 유행이라는 거대 시장을 만들기 위해 대중적 취향이라는 집단 히스테리를 일으킨다. 이러한 상황에서 '자기다움'이란 존재하기 힘들다. | 남과 같아지기 위해 살아가는 존재 만일 지금 우리가 하고 있는 일을 자녀에게 인수인계한다고 생각해보자. 자녀에게 일을 가르쳐 주었을 때 당신의 뜻을 이해..
심리학자의 인생 실험실 [장현갑.2017] | 대사각활 『크게 죽어봐야 도리어 산다』 인생에서 고통을 피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고통은 삶의 일부분이며, 중요한 것은 고통에 대한 '대처 능력'이다. 우선, 고통을 마주했을 때, 이를 회피하거나 도망가려 해서는 안 된다. 어떤 순간이건, '도망과 회피'는 가장 쉬운 선택이다. 진화 과정을 통해 우리들은 자연적으로 회피나 도망을 선택받게끔 프로그래밍 되었다. 그래서 승자는 1% 미만이며, 이들은 고통을 통해 그 원인을 철저하게 분석하며, 어떻게 해야 앞으로 좀더 나은 상황을 맞이할 수 있는지에 관해 총력을 기울인다. 성공한 사람들은 고통에 도망치거나 회피를 지속하다보면, 결국 문제가 더 커진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일일시호일" 결국, 오늘이 좋아야 내일도 좋고, 오늘이 건실해야 내일이 희망차다. ..
해피니스트랙 [에마 세팔라.2017] 해피니스트랙 [에마 세팔라.2017]-행복 에너지- 우리는 누구나 오르락내리락하는 기분 상태에 끌려다니는 자신을 목격한다. 세상만사는 결국 감정변화에 있다. 사람의 누구나 행복을 추구하고, 이 과정은 감정변화를 유발하는 것에서부터 출발하고 끝난다. 가령, 아무리 아름다운 경치를 바라보고 있어도 가족이나 친지간의 옛이야기에 화가 날 수가 있다. 반면, 교통 체증으로 꽉막힌 도로 가운데서도 '아내 임신소식'에 세상 가장 행복한 남자가 될 수 있다. ▶ 해피니스트랙 1::행복이란?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행복할 수 있을까? 저자는 다음과 같은 충고를 한다. '현재를 살아라' 심리학자 마틴 셀리그만은, 에서 애완 도마뱀 이야기를 한다. 애완 도마뱀이 먹이를 거부해서 점점 굶어 죽어가고 있었다. 주인은 어떻게 하..
인간력 [다사카 히로시.2017] 인간력 1 | 수양을 통해 스스로를 관찰하기 '수양'이란 단어는 폭포수 아래에서 도를 닦거나 홀로 동굴에 있는 모습을 떠올리게 하는데, 「인간력」에서는 수양이 곧 인간관계임을 강조한다. 예컨대, 수양하는 일은 '거친 숫돌'에 자신을 연마하여, 악연이건 기연이건 모두 받아들이는 것을 의미한다. 모든 인간관계는 그 자체로 한 사람을 성장시키며, 사람은 인간관계라는 거친 숫돌에 갈리며 비로소 사람이 된다. 즉, 인간력은 '인간으로서의 궁극적인 역량을 의미하는 것'으로, 이치카와 신이치 도쿄대 교수는 인간력을 다음과 같이 정의했다. '사회를 구성해 운영하는 것은 물론, 자립한 하나의 인간으로서 잘 살아가기 위한 종합적인 능력' 인간력이 높은 사람은 상대방의 마음을 움직여 대립을 조절하며, 건설적이고 통합적인 방..
「선택의 논리학」 디트리히 되르너 지음 | 이덕임 옮김 | 프로네시스 | 2007 체스를 발명한 사람이 왕에게 체스를 선물했다. 왕은 체스에 푹 빠진 나머지 체스 발명자가 원하는 소원을 들어주겠다는 약속을 한다. 발명자는 다음과 같은 소원을 말한다. " 체스판 첫번째 칸에는 쌀 한톨, 다음 칸에는 두톨, 세 번째칸에는 네 개, 네 번째 칸에는 여덟개..." 발명자의 소원을 듣고서 왕은 자존심이 상했다. "아니,신은 짐을 뭐로 보는거요? 내가 고작 쌀 몇톨 달라는 소원을 못 들어줄 것 같소! 내 왕자리를 걸고 들어주리다. " 금은보화나 대궐같은 집을 원할 줄 알았던 왕은 실소를 했다. 얼마 후, 쌀을 계산하며 선물을 준비하던 관리가 얼굴이 빨개져서 왕에게 왔다. 왕의 입장에서 믿기 힘든 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 쌀을 2의 제곱승으로 각 체스판의 칸에 놓다보면, 마지막 64번째 칸에는 "..
「지혜의 심리학」 김경일 |2017 ▶인지심리학이란?:: 장기적인 해결책 제시 인간이 생각하는 방식을 단 두가지로 분류하면, "어떻게" , "왜"가 된다. 사람은 '어떻게' , '왜'에 따라서 사고방향과 행동이 달라진다. 가령, 문제가 발생했을 때 "어떻게"에 초점을 맞추면, 단기적인 처방전이 나온다. 반대로 "왜"에 초점을 맞추면, 장기적인 예방책이 나온다. 살다보면, 단기적인 외과수술을 해야할 때가 있고, 장기적인 예방을 해야할 때가 있다. 대부분 자기계발서는 왜라는 질문보다는, "어떻게(단기)"에 초점을 맞춘다. 누구나 2~3시간 정도 자기계발서를 봤을 뿐인데, 왠지 인생 전체를 송두리째 바꿀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긴다. 하지만 대부분 인생은 커녕, 한달도 크게 변하지 않는 경우가 태반이다. 왜일까? 대부분의 문제는 '현상'에 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