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성공 | 처세

「부의 비밀병기 IF」 || 조원경 || 김영사 || 2019

by 도양강 2020. 11. 12.

1 첫날을 기억하라

제프 베조스는 "첫날 정신'이란 이름으로 '고객 중심 경영', '높은 기준', '빠른 의사결정', '혁신에 대한 투자'를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 아마존은 현재의 위치를 차지할 수 있었다.

 


나는 우리 회사 주식이 오른다고 직원들의 등을 두드리며 격려하지 않습니다. 10퍼센트 올랐다고 직원이 그만큼 더 똑똑해진 건 아니니까요. 마찬가지로 10퍼센트 떨어졌다고 직원들이 그만큼 멍청해졌다는 것도 아니죠. 소유는 임대와 다릅니다. 임대인은 소유주만큼 집이나 차에 신경 쓰지 않습니다. 반면, 소유주는 주가의 일일등락에 신경쓰지 않아요. 장기적 관점에서 제대로 경영하면 주식은 오르기 마련입니다

-제프 베조스-


 

 

 

 


2  제약이 「재치, 자기충족, 발명」을 낳는다

제프 베조스는 차고에서 시애틀로 옮겨 아마존을 세울 때, 홈디포에서 판매하는 문짝을 중고로 산 뒤에 나무토막 4개를 붙여 책상으로 사용했다. 이후, 제프 베조스의 책상은 아마존이 강조하는 비용절감의 상징이 되었다.(사원들에게 최고의 문짝 책상 상 수여) 이와 같은 제프 베조스의 철학이 굳건했기에 아마존은 산업의 혁신을 주도했고,장기적 관점에서 투자하며, 매사 고객의 관점에 집착할 수 있었다. 요컨대, 최고에게 있어 잘 나가는 때란 없다. 늘 초심이기 때문에 매일 새롭기 때문이다. 

 

 

 

 

 


3  서두르면 제대로 이루지 못하고, 조그만 이익에 망설이면 큰일을 이루지 못한다

별다른 고생을 겪지 않고 출세한 자들은 주변의 수많은 도움을 잊은 채 자신이 대단한 사람인 양 우쭐대기 쉽다. 그런데 역사를 통틀어, 겸손하면서 갑작스럽게 몰락한 사례는 거의 없다. 반면, 잘난 체하는 행위는 몰락의 지름길이었다. 그래서 유대인들은 가정교육의 일환으로 '토라'와 '실패'를 가르쳤다. 여기서 '토라'는 「배우는 것」을 의미하는데, 배운 뒤에 실패를 겪는 것은 (자신의 인생에서) 세상 그 무엇보다 중요한 가치가 된다. 인생은 장기 레이스이기 때문이다.

 

 

 

 


4 초심자의 행운을 조심하라

'초심자의 행운'은 주식투자에서 비롯된 용어다. 주식과 같이 운이 작용하는 영역에서는 잘 모르는 초심자도 크게 성공할 수 있다. 하지만 초보자가 아무리 좋은 실적을 내더라도 '초보자는 역시 초보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문가보다 월등한 결과를 낸 초보자들은 단순히 '운'을 자신의 실력으로 착각해 버린다. 그리고 그 결과는 참담하다. 초보자는 자신의 행운이 계속 이어지리라 생각하여 점차 달콤한 유혹에 빠져들게 되고, 결국 실패의 늪에 깊게 빠져든다.

 

 

 


5  「짐 로저스」가 딸에게 조언했던 백만장자의 조언 9가지

1] 다른 사람에게 휘둘리지 말고 스스로 결정을 내려라.

2] 무엇을 하든지 독창적이면서도 차별화된 사람이 되어라.

3] 디테일이 성공과 실패를 가른다.

4] 상식이라고 다 상식적인 것은 아니다.

5] 전 세계를 무대로 뛰어라.

6] 철학에서 생각하는 법을 배워라.

7] 역사를 알면 미래가 보인다.

8] 실수를 인정할 줄 알아야 한다.

9] 미래를 내다봐야 백만장자가 된다.

 

 

 

 


6  시장의 거품-붕괴 모델


[1단계] 추세가 시작되나 추세를 인식하지 못한다.

[2단계] 시장 참여자들이 추세를 알아차리고, 이것이 지배적인 편견이 되어 추세가 가속화된다.

           이때 적정가격에서 벗어나 멀리 떨어진 지점까지 추세가 지속되어 거품이 형성된다.

[3단계] 가격이 떨어지면 이를 한 차례 의심하는 시험 과정이 진행된다.

[4단계] 편견과 추세가 시험 과정을 무사히 통과하면 추세가 강화되며,

이상 정상적인 원칙이 적용되지 않고, 균형에서 벗어난 거품의 상태가 확고해진다.

[5단계] 결국 진실의 순간이 찾아오며, 더 이상 가격이 기대에 상응하지 못한다는 것이 밝혀진다.

[6단계] 투자자들이 더 이상 가격 상승을 믿지 않지만, 그 동안의 관성에 따라 투자가 지속된다.

가격이 다소 조정을 받지만 급격한 하락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7단계] 드디어 추세가 아래로 꺾이고 편견은 완전히 뒤집히며 가격은 붕괴에 이른다.

[8단계] 과도한 하락 주세가 진정되며 정상적인 패턴으로 진입한다.


 

시장과 경제를 보는 안목을 키우려면, 불균형이 발생하는 지점을 잘 포착해야 한다. 이때 고수들은 경쟁자가 많은 곳에는(사람들이 몰리는 곳) 먹을 것이 별로 없다는 것을 간파한다. 그러한 곳에서는 보상이 적거나 아예 없을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그래서 투자의 대가들은 주변 의견에 쉽게 동의하지 않으며, 독자적 판단을 통해 의사결정을 내린다. 그들은 단편적인 정보들을 통해 전후좌우·연관관계에 각각 의미를 부여하며, 복잡한 사실관계를 단순하게 정리한다. 그러고나서 특정한 흐름을 찾았다면, (전문가 의견)시황과 관계없이 스스로 정한 원칙이 따라 냉철하고 과감하게 투자한다. 다시 말해, 시장보다 앞서려면 자신만의 판단력 그리고 자신의 역량 내에서 발생한 투자 기회에 집중해야 한다. 왜냐하면 투자수익을 내기 위해서는 적정가격에서 벗어난 것을 알아볼 수 있는 안목과 행동이 뒷받침되어야 하는데, 이는 스스로 정한 기준과 정보 없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부자가 되고 싶다면 '대박 정보'를 알려주겠다는 곳을 쫓아다녀서는 안 된다. 그보다 먼저 단단하게 구성된 자신만의 진단 능력과 투자 원칙이 중요하다. 이에 대해, 조지 소로스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시작은 작게 하라

자신만의 노하우를 쌓으면서 서서히 규모를 늘려라

시장은 우둔하기에 모든 것을 알려고 하지 마라

투자가는 처음부터 부담할 수 있는 위험 수준을 정해야 한다


 

 

 

 


7  카네기의 인간관계론 핵심 4가지

1] 자기 자신을 이해하고 감정을 조절하는 우호적인 사람이 될 것

2] 타인과 그들의 감정을 이해하고 소통하는 능력을 키워 적극적인 협력을 얻어내는 것

3] 갈등을 해소하고 실수하는 사람을 자산으로 만드는 리더가 되는 것

4] 비전을 공유하고 사람들에게 열정을 불어넣어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

 

 

 

 

 


8 세상의 모든 기회는 저평가에 있다

안목이란 무엇인가? 사람, 물건, 서비스, 등.. 저평가된 자산을 다른 사람들보다 먼저 찾아내는 예리한 통찰력이 안목이다. 단, 좋은 자산이라고 해서 모두 좋은 건 아니다. 삼성전자 주식이 좋고, 강남의 아파트가 좋다는 건 누구나 안다. 문제는 가성비다. 비싼 땅을 비싸게 사면 아무런 이득이 없다. 비싸고 좋은 자산은 돈만 있으면 누구라도 쉽게 찾고 매입할 수 있다. 그러므로 투자에서 핵심은 저평가된 자산을 찾는 안목이다. 한편, 안목을 기르려면, 시계추처럼 왔다갔다하는 군중심리를 믿지 않는 것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 군중심리에 휘말리면 비쌀때 사서 쌀때 팔게 된다. 또, 어떤 일이든 갈팡질팡하는 선택은 대개 실패로 귀결된다. 

 

 

 

 


9 현명한 자가 시작한 일은 마지막에 바보가 뛰어들어 마무리한다

증권사에 관심이 많다면, 구두닦이가 주식을 샀다는 말을 듣고 팔아버린 전설적 투자가, '조지 소로스'의 이야기를 한번쯤 들어봤을 것이다. 그런데 세상의 모든 투기는 대개 '구두닦이 이야기'와 비슷한 경향을 보인다. 이때 처음 뛰어드는 사람은 현명하고 똑똑하며 혁신적인 사람들이다. 이후 투기 바람은 일반 대중들에게 퍼져나와 결국 바보들이 마무리를 한다. 가령, 비트코인과 같은 암호화폐에 투자를 결정했다면, 먼저 주변을 둘러보라. 펀드 매니저나 금융업 종사자들이 투자하고 있는 상황이라면 늦은 때가 아니다. 하지만 경제활동을 하고 있지 않는 부류(ex. 학생) 또는 경제력이 약한 사람들이 맹목적으로 뛰어들고 있다면, 거의 막바지에 왔다고 생각하면 된다. 모두가 돈을 버는 시장은 이 세상에 없기 때문이다. 투자는 결국 누군가가 돈을 잃어야 하는데 대개 그 주인공은 어리숙하거나 남을 잘 믿는 바보들일 경우가 많다. 바보가 되지 마라.

 

 

 


10 인생은 해가 뜨기만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빗속에서도 춤추는 것을 배우는 것이다

창의력의 대가 마이클 미카코에 의하면, 창의적인 아이디어는 우선 본질부터 파악한 뒤 기존과 다른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것이다. 그러므로 모든 것이 완벽하며 안정속에서만 움직이고자 한다면, 평생 창의적인 것과 거리가 멀어진다. 창의력은 모순된 것 속에서 비틀고 뒤섞으며 나아갈 때 불꽃을 튀며 나타난다. 

 

 

 

 


11 미래예측을 하려면 우선 감정부터 버려라

세계 2차대전이 발발하기 전 히틀러는 영국을 속였다. 히틀러는 「영국-독일 강화조약」을 체결함으로써 영국의 '네빌 체임벌린' 수상을 속였다. 하지만 똑같은 사건에도 처칠의 반응과 대응은 네빌 체임벌린과 180도 달랐다. 그는 히틀러가 전쟁을 일으킬 것이라는 점을 정확히 예측했다. 왜냐하면 처칠은 객관적 정보만을 기준으로 독일의 상황을 평가했을 뿐, 히틀러의 표정이나 말투에 별다른 가중치(관심)를 두지 않았기 때문이다. 

 

미래예측은 차갑다

 

보통, 사람이란 감정에 휘말리면 객관적인 상황을 보지 못하게 된다. 따라서 한 조직 나아가 국가의 운명을 좌우하는 지도자는 냉정해야 한다. 한편, 처칠은 자신의 이미지가 영국 국민에게 어떻게 비치는지에 관한 감정적인 부분에 무관심했기에 히틀러의 농간에 놀아나지 않았다.

 

살면서 예측이 처참하게 빗나갔던 적이 있다면, 뭔가 남다른 기대를 받고 있던 상황 혹은 부담스러운 약속을 했을 가능성이 높다. 사람의 예측력이 가장 형편없이 변할 때는 '남을 의식할 때'다. 자식교육이 어려운 이유도 자식을 냉정하고 객관적으로 바라보기 어렵기 때문이다. 또한 불량 청소년들과 어울리면 성적이 떨어지는 이유도 소속집단의 눈을 의식하다 자신의 현상황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12 일관되게 신뢰할 만한 사람이란 애초에 존재하지 않는다

인간의 도덕성은 언제든지 변할 수 있다. 인간의 마음은 당장 만족을 얻으려는 충동과 장기적 개선을 이루고자 하는 충동의 격전지다. 가령, 오늘 10억을 받는 것과 10년 후 30억을 받는 것 중에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3배 많은 금액이더라도 대부분 당장 10억을 받기를 원할 것이다. 그러므로 사람간의 관계에는 반드시 계약서가 필요하다. 그 사람이 나쁜 것이 아니다. 사실상 우리 모두 배신의 테두리 밖에 있을 수 없다. 상황에 따라 누구나 현실적으로 생각해야 하므로 상대가 변했다해서 욕할 필요가 없다. 원래 사람은 모두 이기적 유전자를 타고났고, 이익을 챙길 수밖에 없는 존재다. 하지만 매번 속고, 실망하고, 야속하다고 외치면서도 계속 이런 상황을 반복한다면, 그만큼 사람을 믿기 때문이다.

 

사람을 믿지 말고, 상황을 믿어라

 

평판은 과거에 기초한 기록일 뿐이다. 그래서 지혜로운 사람은 항상 준비를 한다. 상황은 매번 변하기 마련이고, 사람은 바뀌는 상황에 적응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여기에 대응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변하는 상황', '흐름'에 대한 준비다. 단기 이익을 선택하는 사람을 욕하기보다 애당초 그러한 상황을 만들거나 초래한 본인의 실수다.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면 미리 준비를 해야하며, 이것이 곧 지혜다.

 

 

 

 


13 모든 일은 징조가 있다

'부의 바이블'에는 가족들 앞에서 '물보라'를 예측한 비범한 꼬마의 이야기가 나온다. 가족들은 아이의 예측력에 놀라워한다. 꼬마는 어떻게 안개 속에서 연못의 물결이 가족에게 다가올 것을 알았을까? 답은 간단하다. 아이는 시끄럽게 떠들어대는 가족들 사이에서 멀리 떨어져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아이는 누군가가 가족이 있는 연못의 반대편에서 조약돌을 던져대는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아이에게 특별한 능력이 있다거나 운이 좋았던 것도 아니다. 만일, 아이도 시끄럽게 떠들어대는 가족들 사이에 있었다면 연못의 물결을 예측하지 못했을 것이다. 

 

한편, 사람들은 움직이고 있는 그 자체의 화려함에 쉽게 현혹된다. 로마 시대의 사상가 키케로는 이를 경계했다. 키케로는 세상의 모든 사건은 일이 터지기 전에 반드시 특별한 징조가 있음을 강조했다. 이는 태초부터 정해진 법칙이다. 모든 움직이는 물체에는 그 물체를 움직이게 만든 에너지가 존재하며, 이것이 바로 본질이다. 사람의 행동, 더 나아가 사회적 현상과 변화 모두 그렇게 움직일 수밖에 없는 이유가 존재한다. 그러므로 트랜드나 현상에 현혹되기보다 그와 같은 트랜드나 현상이 나타나게끔 만든 힘에 집중해야 한다. 그러다보면 반드시 본질을 파악할 수 있다. 그래서 예측을 잘 하는 사람들은 흐름에 관한 동력원을 잘 찾는 사람들이다. 가령, 최근 유행하는 빅데이터 역시 동력원이 존재한다. 단순히 빅데이터는 현상의 찌꺼기이며, 진실은 찌꺼기를 생산한 힘에 있다. 그리고 이와 같은 힘을 볼 수 있는 사람은 트랜드에 관계없이 미래를 예측을 할 수 있다.

 

 

 

 

 


14 돈은 상대적인 개념이다. 비교를 하면 부자가 되지 못한다

켄터키 프라이드 치킨(KFC)의 창업자 커넬 샌더스는 6세 때 아버지를 여의고, 10세 때 학교를 그만뒀다. 12세 때 어머니가 떠났고, 혼자서 온갖 궃은 일을 하며 65세 때 수중의 105달러를 갖고 푸드 트럭을 시작했다. 그는 닭고기 레시피를 만들어 식당 체인점을 하기위해 3년 동안 1009번의 문전 박대를 당했다. 그리고 1010번째 식당에서 첫 계약이 성사되었다. 이것이 KFC의 창업 스토리다. 만일 샌더스가 남들과 비교를 했다면 KFC는 탄생되지 못했을 것이다.

 

부는 상대적인 개념이다. 그래서 비교를 할 필요가 없다. 누구는 20대 초반에 부자가 될 수 있고, 누구는 60대에 부자가 될 수도 있다. 또, 누구는 30대에 쫄딱 망할 수 있고, 누구는 70대에 망할 수 있다. 마치 절대적인 개념처럼, 이 시기에는 이 정도가 되어야 하는 게 없다. 따라서 꿈을 포기하지 않고, 소위 레버러지 전략을 통해 시간을 내편으로 만드는 방법을 연구해야 한다. 그것이 바로 부의 비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