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도양강 2019. 6. 12. 06:00
'사주명리 인문학'은 사주, 성명학, 관상, 수상, 체상, 풍수, 타로, 굿 등... 흔히 운명학이라 불리는 생활역학의 허상과 실체를 인문학으로 밝혀내고 있는 책이다. 책을 읽고나면, 운명학을 좀더 논리적으로 볼 수 있는 안목이 트인다. 결론적으로 '운명'은 움직인다. '운명(運命)'을 풀이하면 '목숨은 움직인다'라는 의미다. 한자의 뜻에서 볼 수 있듯, 운명은 결코 타고난 삶을 그대로 체념하듯 살아가는 게 아니다. 운명학은 타고난 인간의 운을 풀이하는 학문이 아니라 인간 삶의 변화를 예측하는 학문이다. '타고난 운'은 '숙명'이다. 숙명은 피해갈 수 없다. 왜 그 시간에 태어났으며, 많은 나라들 중에서 한국이며, 부모님은 현재의 부모님인지는 어떻게 피해갈 수 없다. 그대로 정해진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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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도양강 2019. 6. 6. 05:00
사람은 누구나 늙어간다. 늙지 않기 위해서 많은 사람들이 노력했지만 모두 죽음을 피할 수 없었다. 하지만 사람의 범위를 벗어나면 늙지않는 동물이 있다. 그 주인공은 '벌거숭이 두더지 쥐(naked mole rat)'다. 벌거숭이 두더지 쥐는 암에 내성이 있어, 암, 심장병, 치매 등에 죽을 때까지 걸리지 않는다. 결론적으로 벌거숭이 두더지 쥐는 죽을 때까지 늙지 않는다. 현재까지의 실험에 따르면 벌거숭이 두더지 쥐는 늙지않는 것에 더해 통증을 느끼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더지 쥐의 피부 세포에는 통증 전달에 필수적인 펩타이드인 substance P가 존재하지 않는다. 벌거숭이 두더지 쥐는 대기 중의 산소가 전혀 없는 환경에서도 18분 가량을 버틸 수 있다. 그렇다면 산소를 많이 사용하지 않는 방식에 ..
생활 도양강 2019. 5. 23. 05:30
1990년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교의 신시아 캐니언 교수는 선충을 대상으로 '유전자 변이'를 실험했다. 실험실에서 사용한 선충은 신장이 1mm, 수명은 3주간이었는데, daf-2라는 유전자가 변이되면서 수명이 약 2배로 늘어났다. 선충에서 발견된 장수 변이체는 이후 진행된 효모에서도 발견된다. 미국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 레너드 구아렌터 교수는 효모균을 이용하여 노화 원인의 물질 수를 억제하는 'Sir2 유전자'를 밝혀냈다. 일반적으로 세포 내에 있는 유전 정보에 상처가 나면 세포 노화의 빌미가 된다. 이때 'Sir2 유전자'는 세포의 유전 정보가 상처나는 것을 막는다. 이후 레너드 교수의 시루투인(장수 유전자) 연구는 사람의 수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그리고 사람의 유전자에도 선충의 daf-2유전자나 효..
생활 도양강 2019. 5. 5. 05:30
Good Design 마스다 무네아키[지적자본론.2018] 회장은 츠타야 서점의 성공비결에 디자인을 1순위로 꼽았다. A.I가 중심이 되는 세상에서는 디자이너만이 살아남는다. 무네아키가 주장하는 '디자인'이란, 단순히 제품의 외관이나 형태를 뜻하지 않는다. 회계장부 숫자로 정의할 수 없는 직감을 시스템적으로 표현한 기술이 디자인이다. '디자이너`s pro 디자인 공모전`은 디자이너들의 발상법을 소개한다. 마스다 무네아키의 지적자본론이 생각나서 선뜻 선택한 책이지만 경영[기획,마케팅]분야에도 꽤 도움이 될 정보가 많다. 1 일상 속에서 아이디어를 생각하라 단순하고, 일상적인 아이디어가 의외로 괜찮은 경우가 있다. 스카치 테이프를 생각해보자. 원형 테이프를 놓쳐서 바닥에 떨어뜨린 기억은 누구나 한번쯤 있을 ..
생활 도양강 2019. 4. 14. 11:01
작가의 글쓰기 VS 그냥 글쓰기 글쓰기가 독창적이며 영감을 받아서 작업하는 신비한 느낌을 지워버리는 책이다. 글쓰기에서 중요한 것은 모험적인 체험과 격정에 휩싸인 감정이 아니다. 중요한 것은 '공감'이다. 독자들이 경험하는 감정에 공감하고 동일한 체험을 공유할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하다. 열정이 글을 만들어내지는 않는다. 글이 사적일수록 그만큼 취약점은 더 많아진다. 어떤 일을 덜 충격적으로 받아들일수록, 그 일이 실제로 어떠한지 표현하는 능력을 더 많이 갖게 된다. 물론 그 일을 느낄 수 있는 재능은 가지고 있어야 한다. - 귀스타브 플로베르-___작가의 냉철한 재해석살인장면을 서술하기 위해 반드시 살인을 경험할 필요는 없다. 그러나 살인을 저지를 만큼 화가 나본 적이 있어야만 살인자의 감정을 십분 이해..
생활 도양강 2019. 4. 5. 11:47
돈 버는 풍수 성공과 행복을 부르는 힘, 풍수 [2012.고제희] -사무실 편- 풍수는 심리다. 주거나 일터가 안정되면 그 속에 있는 사람 또한 심리적인 안정감을 찾을 수 있다. 입술에 병이 들면 이가 그 영향을 피해갈 수 없다. 비즈니스나 주거환경에 심리적인 안정감을 얻을 수 있는 풍수정보를 알아보자. 사무실 『벽면에 거는 그림은 산보다 물을 소재로 그린 그림이 좋다. 산은 트랜드와 시대감각이 떨어지고 변화에 둔감하다. 흐르는 물은 사람의 생각까지 유연하게 만든다』 『창에는 블라인드보다 커튼이 좋다. 실내에는 조작한 분재보다는 가지치기를 하지 않고, 자연 그대로 키우는 고무나무, 산세베리아, 관음죽 같은 식물이 길하다. 이들은 공기를 정화시키고 전자파를 차단한다. 또 소음을 차폐해 심신을 안정시켜 준다..
생활 도양강 2018. 12. 19. 17:48
강사의 탄생 [2편] [이수민.2017] - 강의 실전법 -▷좋은 강의 6 :: 제스처강사는 강의장에서는 연예인이다. 시선이 집중되는 1인이 '강사'다. 따라서 이왕 제스처를 하려면 크게 하는 편이 좋다. 단, 의미와 제스처가 일치해야 한다. 가령, '큰 산에서~'라고 말을 하면서 제스처는 작게 한다면, 교육생에 대한 배려가 부족한 것이다. 말과 제스처가 달라지면, 교육생의 두뇌에서는 혼란이 발생하고, 강의 내용을 전달받는 데에 에러가 발생한다. 제스처는 교육생을 최대한 집중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도구가 되어야 한다. 아나운서들이 작은 실수를 한 뒤에 사과하지 않는 것은 시청자를 배려하기 때문이다. 아나운서가 작은 말 실수 하나하나를 계속 사과하다 보면, 시청자들의 '집중력'은 흐트려진다. 강사도 아나..
생활 도양강 2018. 12. 11. 10:08
강사의 탄생[이수민.2017] '강사의 탄생'은 발표를 앞둔 모든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책이다. 비단 강사에 한정된 내용이 아니다. 기회를 얻으려면 발표는 필수다. 어떤 자리에서건 자신의 의사를 적절하게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 책에서는, 강의를 잘 하는 방법에 앞서 강의의 기본 원리에 초점을 맞춘다. ``강사란 누구인가?`` 강사란, 단기기억을 어텐션(주의)을 통해 장기기억으로 변환하도록 만들어 주는 전문가이다. 결론적으로 장기기억을 만들어주는 사람이 강사다. 여기서 문제가 발생한다. 받아들이는 사람마다 인지력과 지각에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강사는 항상 받아들이는 사람의 입장에서 자신의 강의를 되돌아봐야 한다. 강사가 반드시 고수일 필요는 없다. 오히려 아마추어의 입장을 더 잘 생각하는 사람..
생활 도양강 2018. 11. 30. 04:00
생각하는 미친놈 3편 [박서원.2011]-생각이 지배하게 하라- 어떤 일이건 기술적이고 미시적인 사항에 지배당해, 무작정 뛰어들어서는 안 된다. 가령, 웹 사이트 개발한다고 생각해보자. 생각이 없는 상태에서 기술적인 내용만 보게 되면, 끝이 없다. 매달 웹 개발 프레임워크와 관련된 방법은 폭발적으로 등장하고 있다. 기획이 제대로 서고, 생각이 제대로 자리잡으면 기술과 방법은 저절로 나타난다. 진행 과정에서 터져 나오는 모든 문제들은, 기획이 없기 때문에 발생한다. 생각이 모든 것의 시작이자 끝인데 이 원리를 깨우치지 못하면 평생 챗바퀴 굴러가듯이 미시적이고 근시안적 사고의 테두리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된다. 따라서 '어떻게'에 집중하기 보다는 '왜'에 집중하는 태도를 가져야 한다. 목적과 본질을 꿰뚫지 못..
생활 도양강 2018. 11. 27. 05:00
생각하는 미친놈 2편 [박서원.2011] -나만의 디자인 공식- 좀더 좋은 아이디어는 엉덩이에서 나온다. 이제 더 이상 갈 데가 없다고 생각될 때, 한 발짝 더 나아가는 것, 정말 이제 더 이상 쥐어짤 게 없다고 생각될 때에도 한 번 더 고민하는 것, '좀더 가는 것'이 더 좋은 아이디어를 탄생시키는 비결이다. ``반짝이는 아이디어는 진정성에서 나온다``-박서원- 비즈니스에서 '착하다는 것'은, 맡겨진 일을 '최선을 다해 완벽하게 수행한다'는 의미다. 그게 착한 것이다. 성격이 좋아서 이득이 되는 경우는 개인적인 인간관계에서나 가능한 이야기다. "진정성" 내게 의뢰한 클라이언트가 진심으로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 그 진정성이야 말로 모든 것을 쏟아붓는 계기가 되는 힘이다. 반짝이는 아이디어는 그 다음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