Ⅱ「제갈량 문집」 신동준 | 2017


11편. <장강>  8악을 항상 경계하라. 
12편. <출사> - 솔선수범을 보여라.
13편. <택재> - 다양한 부대를 편성하라.
14편. <지용> - 천시를 읽어라.
15편. <부진> - 승리보다 더 중요한 것은 망하지 않는 것이다.
16편. <장계> - 작전에는 디테일이 생명이다.
17편. <계비> - 화살촉이 없는 화살은 아무리 많아도 쓸모가 없다.
18편. <습련> - 교육훈련 후 내보내라.
19편. <군두> - 썩은 부분은 미리 도려내라.
20편. <복심> - 세가지 유형의 심복을 만들어라.


 


11 「장강」 | 8악을 항상 경계하라 

장수의 기본덕목에는 5강 8악이 있다. 5강은 명심보감에 나올 정도로 평범한 내용이기에 전략과 무관하다.(생략) 현대적인 의미로 해석했을 때 주의해야 할 부분은 8악이다. 

 


8악이란, 
 강약을 제대로 판단치 못해 시비를 판별못하는 '미료'
오만하여, 예절로써 인재를 임명하지 못하는 '미임',
법집행이 느슨하여, 정사를 제대로 펼치지 못하는 '미정'.
이익에 눈이 멀어, 궁핍한 자를 홀대하는 '미제'.
위기를 사전에 파악 못하여, 대비하지 못하는 '미비'.
생각이 짧아, 정보를 흘리거나 파악 못하는 '미방'.
준비가 되어도, 인맥관리를 허술하게 하는 '미거'.
실패 속에서 원인을 찾지 않고, 남을 탓하는 '미책'.


 

11장은 '인재 관리술'에 관한 내용이다. 때가 되면 인재를 찾고, 인재를 찾았으면 등용하여 법을 만들고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 이 과정에서 8악을 제때 겸비하지 못하면, 인재를 놓쳐 대업을 이루지 못한다.

 

 

 

 

 

 


12 「출사」 | 솔선수범을 보여라

출사라 하면 출정식을 가지고 적을 치러 떠난다는 뜻이며, 비장한 각오가 스며있다. 만일 출정을 했다면, 장수는 병사들에게 모범을 보여야 한다. 적의 강약은 100% 확신할 수 없다. 단지 겉으로 드러난 정보를 통해 대략 알 수 있을 뿐, 전쟁터에서 100%라는 것은 없다. 하지만 아군의 수준은 100% 확신할 수 있다. 장수가 직접 관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출사를 결정한 순간부터 장수는 독선을 버리되, 절대 병사들과 대립해서는 안 된다. 장수가 내부 병사들과 대립한다면, 내부에서 '정치'가 발생하여 장수편에 붙는 사람들과 그 반대편으로 쪼개진다.(내부 분열) 또, 장수가 스스로에 대한 공적과 능력을 자랑하는 순간, 충신들마저 떠나간다.

 

전쟁터에서 장수는 항상 병사보다 늦게 식사를 하고, 병사가 편안해 진 이후에 편안을 취해야 한다. 병사들과 추위와 더위를 함께 하고, 즐거움과 고통을 한몸처럼 해야만 목숨을 아끼지 않는 정예병이 만들어질 수 있다. 결국, 장수의 리더십은 '솔선수범'에서 시작한다.

 

 

 

 

 


13 「택재」 | 다양한 부대를 편성하라

'택재'는 부대편성에 관한 내용이다. 어떤 조직이건 공격하려면 6종류의 역할을 맡는 팀이 필요하다.

 

첫째, '보국지사'이며, 보국지사는 일당백을 의미한다. 이들은 개인능력이 뛰어난 '스타 플레이어'다. '보국지사'는 홀로 어떤 강적과도 맞설수 있는 능력과 투지를 갖췄으며, 현대식 군대로 말하자면 '특전사'다. 보국지사로 구성된 팀은 프로젝트에서 가장 핵심적인 중추를 담당한다. 경영학적 관점에서 보자면, '개발 연구 책임자(CTO)'라 할 수 있다. 보국지사는 특정한 목표를 갖고 있으므로 계획에 성공하기만 한다면 전쟁의 판세를 뒤집을 수 있다.

 

둘째, '돌진지사'이며, 돌진지사는 돌격대를 말한다. 돌격대는 말 그대로 돌격한다. 이들은 조직에 충성심이 강하며, 대의를 위해 움직이고 목표의식이 강한 자들이다. '돌진지사'는 적의 예봉을 꺾는 임무를 담당한다. 현대적 의미에서는 '영업부서'다.

 

셋째, '건기지사'이며, 건기지사는 기동대를 뜻한다. 기동대는 민첩하다. 이들은 빠르게 적의 진영을 탐색하고, 잽을 날릴 수 있다. 기동대는 주로 적의 주력부대를 유인하거나 흩어놓는 임무를 맡는다. 경영학 관점으로 보자면, 국적을 초월할 수 있는 'SNS 마케팅' 활용한 부서나 팀이라 할 수 있다.

넷째, '쟁봉지사'이며, 현대전으로 말하자면 '포병부대'다. 포병은 원거리 공격에 능하다. 그러므로 기업이나 조직으로 말하자면, '고객지원'팀이다. A/S나 고객지원팀이 있다면, 영업팀(돌진지사)이 돌격하기가 훨씬 용이해진다.

다섯째, '비치지사'이며, '경무장타격대'라 불린다. '경무장 타격대'는 활로써 적을 살상하는 원거리 적중률이 높은 자들로 구성한다. 이들과 포병부대(쟁봉지사)와 다른 점은 말을 타고 움직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는 정해진 목표가 명확하다는 의미이며, 그러므로 적의 약한 부분을 간파했을 때는 '경무장 타격대'로 정밀 타격할 수 있다. 현대적 관점에서 '비치지사'는 '설계 & 장비'관련 팀이다.

여섯째, '최봉지사'이며, 강한 쇠뇌를 원거리에서 발사해 적을 무력화 시키는 '중무장 타격대'를 뜻한다. 이들이 '비치지사'나 '쟁봉지사'와 다른 점은 '사람'이 아닌 기물까지 공격할 수 있는 부분이다. 현대전에서는 '미사일 부대'라 할 수 있으며, 경영 조직이나 기업에서는 '소프트웨어'로 해석할 수 있다. 소프트웨어와 같은 기술은 인간의 능력을 능히 제어할 수 있으므로 자동화 시스템을 담당하는 R&D부서가 곧 '최봉지사'라 할 수 있다.

 

 

 

 

 


14 「지용」 | 천시를 읽어라

병사를 움직일 때는 '때'를 맞춰야 한다. 가령, 겨울에 러시아 원정을 갔던 나폴레옹은 전쟁사 '10대 실수'에 이름을 올렸다. 때를 잘못 맞추면 위대한 나폴레옹도 평균 이하가 되는 것이다. 그래서 지혜로운 장수는 반드시 '천도' '시기' '인의' 3가지 요소가 채워졌을 때, 비로소 병사를 움직인다. 이를 경영에 비유하자면, 제품의 목적이 고객 편의가 아닌 매출 증대에 맞춰져 있으면, 이는 천도에 어긋난 것이다. 가령, 제품이 아직 완성되지 못한 상태에서 인프라마저 부족하다면, 어떠한 제품이건 출시를 미뤄야 한다. 반면, 때가 무르 익으면 그 즉시 움직여야 한다. 이때 움직이지 않으면 사기가 저하되는데, 여기서 '움직이는 때'란 시장의 추세와 고객의 패턴을 의미한다. 이에 덧붙여, 천도와 시기가 모두 맞지만, 제품이나 서비스가 인의에 거스른다면 ( 음란물로 악용될 P2P ) 재고해야 한다.



 

 


15 「부진」 | 승리보다 더 중요한 것은 망하지 않는 것

통치를 잘 한다는 의미는 무엇일까? 잘 다스린다는 것은 망하지 않도록 운영한다는 의미다. 결국, 「통치」는 '망하지 않도록 하는 기술'인 셈이다. 가령, 전쟁에 승리하더라도 경제가 망해 국가가 부도난다면 모두 부질없다. 사회는 대개 '승리하는 법'에 열광하지만 현실은 '망하지 않는 법'이 최선책이다. 예컨대, 승리를 하지는 못하더라도 망하지 않으면 언제든 기회는 다시 찾아온다. 그러므로 전쟁에서는 '패하지 않는 법'이 '승리하는 법'보다 우선시 되어야 한다. 때로는 패할 수 있고, 운이 좋아 승리할 수도 있다. 확실한 것은 망하지 않도록 대비를 철저히 해놓은 다음에야 운이 따라온다는 점이다.

 

한편, 제갈량은 망하지 않는 방법을 가장 먼저 연구한 이후에야 다음 계획을 실행할 것을 강조했다.

 



 


16 「장계」 | 작전에는 디테일이 생명

큰 경기일수록 디테일에서 승부가 결정된다. 여기서 「디테일」이란, 곧 사람의 마음을 조절한다는 의미이다. 사람은 심정에 변화에 따라 무너지기도 하고 없던 힘이 쏟아나기도 한다. 고로, 장수는 휘하의 부하 심지어 적군의 마음까지 움직일 수 있어야 한다.

 

가령, 상대가 교만하면 더욱 교만하게 만들고, 화목하면 이간질을 하도록 만든다. 또, 부하 장수들 중에서 두려움이 많은 자가 있다면 즐겁게 해주고, 조직의 사기를 높여주는 행위를 한 부하에게는 큰 상을 내려 사기를 북돋운다. 반면, 명령에 불복종하며 시시비비를 따지는 부하가 있다면, 반드시 엄히 다스려 조기에 색출한다. 이를 철저하게 지켜, 상대와 아군의 디테일을 객관적으로 비교하여 승기가 있을 때 병사를 움직인다.

 

만일, 승리할 이유가 없다면, 절대 병사를 움직여 작전을 펼쳐서는 안 된다.

 

 

 

 

 

 


17 「계비」 | 화살촉이 없는 화살은 아무리 많아도 쓸모가 없다

전투가 벌어졌는데, 무기가 부족하며 지휘체계가 엉망이라면 승패는 이미 결정난 것이다. 누구나 한번쯤 '준비만 실컷 하고 헛심만 켰다'고 말한 적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실제 적이 쳐들어 왔다면 어떻게 되었을 것인가?

 

일단 준비가 되었기에 아쉬운 말을 할 수 있는 것이다. 또, 준비가 돼 있었기에 적이 쳐들어오지 않은 것이다. 그러므로 준비는 절대로 헛심이 아니다. 조금 과하게 말하자면, 사실상 준비가 전부이며, 목숨이 달려있는 전쟁에서 '준비'만이 생사를 결정한다. 작은 벌레도 '독'을 갖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를 하는데, 하물며 조직이나 국가는 항상 준비태세를 갖추고 있어야 하는 것이다.

 

예컨대, 편할수록 위태로움을 생각해야 하며, 또 생각이 미치면 곧바로 대비하며 미리 준비하면 우환이 없다.






18 「습련」 | 교육훈련 후 내보내라

준비가 교육이다. 조직의 구성원을 교육없이 현장에 내보내는 것은 개인을 망치는 지름길이다. 모든 준비는 철저한 교육으로부터 시작한다.

 

 

 

 

 

 


19 「군두」 | 썩은 부분은 미리 도려내라

군두란, '좀벌레'를 의미하는데, 어떤 조직이건 좀벌레가 있으면 근본이 무너진다. 그러므로 썩은 부분이 발견되거나 징후가 보이면, 그 즉시 제거해야 한다. 제갈량은 군두에 관해 아래 여덟가지 사항을 정리했다.

 

첫째, 작은 규정을 제대로 지키지 못하는 자가 있다면 처결한다. 
각 조직마다 상황과 환경에 맞는 규정이 있다. 누구는 지키고, 누구는 지키지 않는다면 머지않아 조직의 뼈대가 흔들린다. 작은 규정부터 하찮게 생각하는 사람은 그 행동에 생각이 드러나기 마련이다. 규정을 쉽게 생각하는 자가 있다면, 직급을 막론하고 빨리 제거해야 한다.

 

둘째, 실행력이 뒤떨어지는 자에게 중임을 맡겨서는 안 된다.

실행이 되지 않으면 조직 전체 기강과 신뢰가 무너진다. 실행시기가 늦어지거나 맞지 않으면, 조직의 신뢰가 붕괴된다. 계획만 세워놓고 차일피일 미루며 변명으로 일관하는 자가 있다면 과감하게 처단하라.

 

셋째, 행동거지가 엉망이라면 볼 것도 없다.

실행은 하되 계획과 다르게 멋대로 실행을 하는 자는 일단 지켜본다. 조직 대의를 위해서 멋대로 했다면 한번 정도는 넘어갈 수 있겠지만, 멋대로 하는 행동이 습관처럼 굳어져 있는 자라면 과감하게 도려내야 한다.

 

넷째, 동료를 하찮게 여기는 자는 하급말단직에 임명한다.

남 밑에 있을 때, 아무런 발언을 못했지만 승진하자마자 아랫사람을 종 부리듯이 다루는 자가 있다. 이런 자는 뭐든지 쉽게 생각하고 깊은 생각없이 일처리를 한다. 상대방 마음을 생각하기보다는 겉에 치중하여 생각하고 행동하기 때문에 윗자리로 올라가면 억지를 부린다. 이런 부류는 생각보다 실행력은 뛰어난 경우가 많기 때문에 하급 말단직에 맡는 임무만 부여한다.

 

다섯째, 사익을 우선시하는 자는 즉시 처단한다.

조직 전체의 이익보다 사익을 추구하는 자는 볼 것도 없이 제거해야 한다.

 

여섯째, 루머를 일삼는 자가 있다면, 그 즉시 제거한다.

자신이 부여받은 업무가 아닌 다른 팀의 모든 일이나 사람에 관하여 이야기하길 좋아하는 부류가 있다. 이런 부류는 부여된 계획에 집중하지 못하고 이리저리 주워들은 이야기만 퍼뜨린다. 겉으로 보기에는 네트워크 역할을 하는 것 같지만 실상은 조직 전체를 산만하게 하는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언제까지나 네트워킹은 조직의 대표자가 할일이다. 만일 조직의 구성원이 네트워크 역할을 하고 있다면, 그는 흑심을 품은 자다. 이런 부류는 사전에 제거하여 성장하지 못하도록 한다.

 

일곱째, 여섯째와 같은 부류 중에서 과장과 허황된 이야기를 지어내기까지 한다면 이 역시 제거한다.

 

여덟째, 지휘체계를 인정하지 않는 자 역시 제거한다.

자존심이 필요 이상으로 강하여 조직의 지휘체계를 인정하지 않으려는 자들은 항상 존재한다. 이런 부류는 아무리 '신상필벌'이 진행되어도 불만을 품으며, 시시비비를 따지려 든다. 그리고 상사를 인정하지 않으면, 곧 업무 자체를 부정하거나 의심하게 된다. 따라서 이런 자들은 즉시 처결해야 한다.

 

아홉째, 공익을 사적으로 이용하는 자는 엄벌과 동시에 제거한다.

조직의 공공재를 사적으로 이용하는 자가 발견되면, 본보기로 모두가 보는 앞에서 가혹하게 처단해야 한다. 이런 부류를 남겨두면 머지않아 조직이 무너진다. 이들은 발견 즉시 처결한다.

 

 

 

 

 

 


20 「복심」 | 세가지 유형의 심복을 만들어라

조직의 모든 관리를 장수 혼자서 할 수는 없다. 장수는 반드시 세 가지 유형의 심복이 필요하다.

 

'복심' '이목' '조아'

 

복심이란 복부와 심장을 의미한다. 자고로 복심은 에너지를 제공하는 사람을 의미하며, 리더는 박학다식하고 다재다능한 이를 복심으로 둬야 한다. 여기서 박학다식이라 하면 '독서'를 많이 하고 생각을 깊게 하는 자를 뜻아며, 반드시 정통한 전문분야가 있어야 한다. 자신의 전문분야에서 경제,사회,예술,역사 분야로 대화를 넓혀도 막힘이 없다면, 그것이 바로 '박학다식'이다. 또, 다재다능은 '결과'를 낼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가령, 많이 알지만 응용한 결과물을 직접 만들 수 있는 자라면, 후견인으로써 손색이 없는 사람이다. 그런데 복심을 얻기란 쉽지 않다. 복심은 자신을 알아주며, 배울 점이 있는 사람을 따르기 때문이다. 즉, 복심을 얻기 위해서는 장수 스스로 복심이 되도록 매사 노력을 해야한다.

두 번째, '이목'이란 귀와 눈을 의미한다. 리더가 '복심'과 함께 '이목'이 필요한 이유는 내외부 사정을 모두 알아낼 수 없기 때문이다. 또, 정보를 알아내더라도 허위인지 진실인지 판별하기가 애매한 상황이 많다. 이때 필요한 심복이 '이목'이다. 이목은 입이 무겁고 생각이 깊은 자를 뜻하는데, 입이 무거운 사람은 신중하며 대개 신중한 사람은 생각이 깊다. 단, 주의할 점은 '학식과 안목이 얕아서 말을 못하는 자'와 '입이 무거운 자'를 구분해야 한다. '이목'이 될 사람은 평소에 언행을 아끼지만 중요한 상황에서는 거침없이 진언을 고한다. 그러므로 평소에 입이 무겁지만 한번 입을 열었을 때, 미처 생각치 못했던 의견을 내는 사람이 있다면 그가 바로 '이목'이다.

마지막으로 '조아'는 「손톱과 이빨」을 뜻한다. 장수나 조직의 리더는 언제든지 위기에 빠질 수 있는데, 바로 이때 용맹하게 싸워줄 자가 '조아'이다. 요컨대, '조아'는 충성심이 핵심이며, 사익을 추구할 기회보다 대의를 먼저 생각하는 자가 있다면 그가 바로 '조아'이다.

'복심'에서 장수가 명심해야 할 부분은 조아에게 박학다식함을 요구해서는 안 되며, 복심에게 용맹함을, 이목에게 다재다능을 요구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3가지 유형의 심복을 삼았다면, 각기 상황에 따라서 심복을 활용해야 전체를 통솔할 수 있다.

 

 

▶복심이 없으면, 연료 없는 자동차다.
▶이목이 없으면, 눈을 감고 길을 가는 것과 같다.
▶조아가 없으면, 풍랑 속의 돛단배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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