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 도양강 2017. 11. 3. 08:39
예비경영자 or 경영인이라면, 지금부터 소개하는 정도의 법칙은 알고 가는 편이 좋다. 현재 그리고 미래의 관점에서 알아둬야 할 법칙, 14가지를 알아보자. 경영법칙 1:: 집단동조 맛집 블로그를 믿고 갔다가 실망했던 경험, 높은 영화 평점과 상이한 영화 내용, 높은 별점과 기대 이하의 제품. 타인의 후기를 믿고 제품구매를 하거나 서비스를 이용했다가 실망했던 경험은 누구나 한 두번쯤 있을 것이다. 오픈마켓 쇼핑이 발전하면서 데이터가 쌓였고, 사람들은 타인의 반응을 보면서 쇼핑을 한다. 이는 마치 집단으로 돌아다니면서 농작물을 게걸스럽게 먹어치우는 메뚜기떼를 보는 것과 비슷한 양상을 띈다. 메뚜기떼처럼 '군집행동'을 하는 현상을 집단동조라 한다. 빅데이터가 넘쳐나면서, 자신의 판단을 신뢰하지 못하는 인구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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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도양강 2017. 10. 31. 09:14
리더의 수준을 보려면, "그가 무슨 일을 하는지"보다 그가 "어떤 사람과 함께 일을 하는지"를 보면 된다. 가령, 감사 기간이 되어 현장조직의 장이 보고를 하는 상황을 가정해보자. 이때 구체적인 일과 관련된 사안들을 부서장들에게 구태여 보고받을 필요가 없다. 문을 닫고, 조용히 10분정도 리더들과 다음 사항에 관한 질의응답을 주고받는 것으로 감사는 끝낼 수 있다. 1] 수하에 어떤 인재가 있는지? 2] 업무의 핵심은 누구인가? 3] 일을 어떻게 안배하고 있는가? 위의 질문에 명쾌한 답변이 나오면 합격, 그렇지 않으면 리더로써 불합격이다. 자세한 업무상의 일은 담당 직원이나 실무자와 구체적인 대화로 알 수 있으며, 굳이 해당 팀의 리더와 이야기할 필요가 없다. 즉, 리더는 사람에 대해 이야기해야 하며, 흔..
통찰 도양강 2017. 10. 30. 11:08
체스를 발명한 사람이 왕에게 체스를 선물했다. 왕은 체스에 푹 빠진 나머지 체스 발명자가 원하는 소원을 들어주겠다는 약속을 한다. 발명자는 다음과 같은 소원을 말한다. " 체스판 첫번째 칸에는 쌀 한톨, 다음 칸에는 두톨, 세 번째칸에는 네 개, 네 번째 칸에는 여덟개..." 발명자의 소원을 듣고서 왕은 자존심이 상했다. "아니,신은 짐을 뭐로 보는거요? 내가 고작 쌀 몇톨 달라는 소원을 못 들어줄 것 같소! 내 왕자리를 걸고 들어주리다. " 금은보화나 대궐같은 집을 원할 줄 알았던 왕은 실소를 했다. 얼마 후, 쌀을 계산하며 선물을 준비하던 관리가 얼굴이 빨개져서 왕에게 왔다. 왕의 입장에서 믿기 힘든 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 쌀을 2의 제곱승으로 각 체스판의 칸에 놓다보면, 마지막 64번째 칸에는 "..
통찰 도양강 2017. 10. 29. 21:49
인구지표 「가장 정확한 미래예측 Data」 인구와 관련된 언급에 자주 사용되는 문구가 있다. "인구는 변수가 아니라 상수다" 신이 아닌 이상 이미 태어난 인구를 말살(?)하거나 없던 인구를 끄집어 낼 수는 없다. 그렇다. 인구란 이미 정해진 통계다. 사회문화적 환경변화로, 인구증가률의 큰 변동이 올 수는 있다. 하지만 이미 존재하는 인구의 수는 그대로 사회에 반영된다. 만일, 출산율이 2007 ~ 2016년, 10년동안 반토막 났고, 2017~18년동안 다시 급격하게 증가했다고 가정해보자. 출산율이 늘었으니, 이제 사회가 안정되고 있다고 말할 수 있을까? 이미 줄어든 2007 ~ 2016년 세대는 연기처럼 사라지지 않는다. 증가된 출산율이 반영되는 시기는 그 전의 반토막 출산율 세대가 반영된 이후가 된다..
통찰 도양강 2017. 10. 28. 10:20
▶인지심리학이란?:: 장기적인 해결책 제시 인간이 생각하는 방식을 단 두가지로 분류하면, "어떻게" , "왜"가 된다. 사람은 '어떻게' , '왜'에 따라서 사고방향과 행동이 달라진다. 가령, 문제가 발생했을 때 "어떻게"에 초점을 맞추면, 단기적인 처방전이 나온다. 반대로 "왜"에 초점을 맞추면, 장기적인 예방책이 나온다. 살다보면, 단기적인 외과수술을 해야할 때가 있고, 장기적인 예방을 해야할 때가 있다. 대부분 자기계발서는 왜라는 질문보다는, "어떻게(단기)"에 초점을 맞춘다. 누구나 2~3시간 정도 자기계발서를 봤을 뿐인데, 왠지 인생 전체를 송두리째 바꿀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긴다. 하지만 대부분 인생은 커녕, 한달도 크게 변하지 않는 경우가 태반이다. 왜일까? 대부분의 문제는 '현상'에 있지 ..
통찰 도양강 2017. 10. 27. 15:10
협상가가 저지르는 최악의 실수는 무엇일까? 1) 상대방을 모욕한다. 2) 상대방을 짜증나게 한다. 3) 상대방의 윗사람을 찾는다. 4) 상대방을 바보로 만든다. 4가지 모두 일리가 있다. 협상을 성공으로 이끌려면 피해야 하는 행동임에는 틀림없다. 그러나 위에서 제시된 그 어느것도 최악의 행동은 아니다. 협상가로서 절대로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은 바로 "상대방이 처음 제시한 조건을 덥석 받아들이는 것"이다. 평소 귀가 얇다는 말을 들었던 사람이라면 반드시 명심하자. 초보 세일즈맨이나 비즈니스 사장들은, 거절할 수 없는 좋은 제안이 나오자마자 덥석 계약을 맺거나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다. 이것 하나만 기억하자. 초기 제시한 계약조건이나 금액을 굉장히 빨리 받아들일수록, "후회의 시간"은 길어진다는 점. 이런 시..
전략 도양강 2017. 10. 27. 09:30
『계획형 인간형이란?』 책 첫머리, 나폴레옹과 관련된 일화가 인상깊다. " 자기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는 것은 인간이 되는 것이요, 자기가 하고 싶은 모든 것을 하는 것은 신이 되는 것이다. " 저자는 제갈량을 언급하면서 "지혜의 신"이란 표현을 사용한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볼 때, 제갈량은 인간 of '인간'이라 생각한다. 제갈량은 깊이 들여다볼수록, 초월적인 느낌보다는 인간적인 면이 더 크게 느껴지는 인물이다. 신은 초월적이다. 반면, 인간은 계획적이다. 제갈량은 그 누구보다 철저한 계획 전문가였다. 그의 인생은 "계획"으로 시작해서 "전략"으로 끝이난다. 다만 제갈량이 신처럼 느껴지는 이유는, 계획과 전략에서 빗어진 신비로운 이미지 때문이다. (마치 신처럼) 제갈량의 전략에는, 귀곡자와 후흑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