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도양강 2017. 9. 26. 19:23
제갈량 문집 중에서 후대에 전하고자 하는 염원이 담긴 문집이 '장원'이다. 장원은 '장수의 덕과 재능, 용병, 지략' 4가지 차원에서 인재를 분석하는 일종의 전쟁 심리학 서적이다. 그래서 '장원'을 두고 '병법론'보다는 '장수론'이라 불러야 한다는 주장도 있지만 병법서 유무는 사실상 독자에게 크게 중요치 않다. 장원은 '인문학적 경영서' 이상으로 중요한 의미를 현대인들에게 전해주기 때문이다. 장수가 지녀야 할 품성과 수양 및 소질을 포함해 반드시 차단해야 할 폐단이나 악습 등을 읽다보면, 인간 관계를 통찰할 수 있고, 특히 사람을 볼 수 있는 안목을 기를 수 있다. 즉, '장원'은 분명 명저다. '장원'의 편제는 총 50편이며, 첫 10편은 다음과 같다. 1) 병권 -권모지략을 갖춰라 2) 축악 - 간사..
더 읽기